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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추경 지연될수록 저소득층 삶 더욱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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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추경 지연될수록 저소득층 삶 더욱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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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국회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가 지연되는 것과 관련해 "국회 논의가 지연되면 지연될수록, 일자리를 찾는 청년의 가슴은 더 타들어갈 것이고 빈곤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저소득층의 삶은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오늘부터 7월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돼 정부조직 개편에 대한 논의는 시작될 전망이지만, 일자리 추경안 심의에 대해서는 여야 간에 아직 논의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내각 모두는 이번 7월 임시국회 내에 추경안과 정부조직 개편안이 통과되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해 달라"면서 "국회도 새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대승적으로 도와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 노동계의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서는 "지난주 금요일 민주노총이 개최한 대규모 서울 도심 집회가 큰 사고 없이 마무리 됐다"며 "질서있게 평화적으로 집회를 진행해 주신 노동계의 성숙해진 자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경찰은 앞으로도 집회가 질서있게 치러지고 시위참가자가 다치거나 일반시민들이 교통 등에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안전하게 관리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노동계의 기대가 큰 만큼, 노동계에 대한 문재인 정부와 국민의 기대 또한 크다는 것을 서로 간에 유념하고, 이번에 물밑에서 대화를 했던 것처럼 신뢰를 가지고 진정한 마음으로 대화해 가면서 여러 가지 현안을 풀어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저 자신도 늘 변함없는 마음으로 노동계의 현안을 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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