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장관 내정자, 문재인 대통령 캠프에서 탈핵 주도
신재생에너지 업계는 환영 전통 에너지 업계는 우려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3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에너지 관련 전문가가 내정된 것과 관련, 재계는 각 기업별 이익에 따라 기대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캠프에서 탈핵 정책과 석탄화력발전소 감축,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구상한 에너지 전문가다.
신재생 에너지업계 관계자는 "현재 문재인 대통령의 구상을 가장 잘 실천해 줄수 있는 인물인 듯 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문 대통령의 정책으로 인해 타격을 입을 전통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예상 밖에 인물이 내정됐다"며 "업계와 소통을 잘 해서 접점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반도를 둘러싼 주요 국가 간 에너지 정책을 살펴보고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재계 관계자는 "미국은 석탄 에너지, 중국은 전기차와 같이 각 국가들이 방점을 둔 정책이 있기 때문에 이를 잘 감안해 우리나라 산업 정책을 구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경남 마산 출신으로 한국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 이사와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전문위원을 거쳤다. 미래창조과학부 다부처공동기술협력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에너지 수요예측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권위 있는 학자다. 청와대측은 "산업·에너지 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새 정부의 산업통상자원 정책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