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한금융투자는 3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하반기까지 영업이익 증가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7.4% 늘어난 7768억원, 영업이익은 11.7% 증가한 55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7599억원, 영업이익 547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620억원으로 추정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에 일부 현실화된 판매단가가 하반기에도 유지(t당 90만원 이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원재료인 스크랩 가격은 철광석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하향 안정화(상반기 평균 t당 34.3만원, 하반기 평균 28.1만원)가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스프레드 개선세(2분기 55.9만원, 3분기 62.3만원, 4분기 62.9만원)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까지 영업이익 증가 모멘텀, 올해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7.1%,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인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도, 2.9%에 달하는 배당수익률을 투자 포인트로 들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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