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대신증권은 3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발광다이오드(LED)의 업황 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울반도체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2623억원과 2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9%, 121%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ED 업황 회복 및 올해와 내년에 걸쳐 주당순이익(EPS)이 기존대비 8.9%, 13.9%씩 오를 것"이라며 "다른 IT기기에 신규로 LED 공급을 확대한 것과 일반조명 LED에서 가격 안정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 등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지난 3년간 중국 LED 칩과 패키지 업체의 구조조정으로 경쟁업체 수가 감소했고 제한적 생산능력 증가로 지난해 하반기에 시작된 일부 LED 패키지 가격 인상이 올해 2분기에도 지속중"이라며 "자동차용 LED 매출 증가도 양호한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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