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의 1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이동국(전북)이 선정됐다.
이동국은 지난 2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전반 5분과 23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전북 현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 날 두 골로 건재함을 과시한 이동국은 K리그 통산 200골의 대기록까지 불과 다섯 골만 남겨두게 되었다.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클래식의 라운드 MVP선정은 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지수화한 “K리그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이동국은 득점(2득점), 패스정확도(79%), 드리블 성공(3/3)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K리그 지수 총점 310점을 기록했다.
한편 수원의 신예 유주안은 본인의 K리그 데뷔 경기였던 강원FC와의 경기에 이어 28일 대구FC와의 경기에서도 맹활약하며 2회 연속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되었다. 이 날 대구를 상대로 한 골을 기록한 유주안은 K리그 데뷔 두 경기 만에 두 골 한 개 도움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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