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11개월째 확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51)와 전월 수치(51.2)를 모두 뛰어넘는 것이다. 함께 발표된 비제조업 PMI는 54.9로 이 역시 예상치를 웃돌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50 이상이면 경기확장을, 미만이면 위축을 뜻한다. 중국 정부가 발표하는 공식 제조업 PMI는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 연속 기준선을 웃돌고 있다.
다만 이는 경제매체 차이신이 발표하는 민간 제조기업들의 체감경기와는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차이신이 발표한 지난달 제조업 PMI는 49.6을 기록했다. 6월 차이신 PMI는 다음달 1일 발표된다. 블룸버그 통신의 예상치는 49.7로 2개월 연속 기준선을 밑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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