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좋은 아빠가 되는 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관악구, 기업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버지교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통계청 자료 '2016 일?가정 양립지표’에 따르면 맞벌이 가구의 평균가사노동시간은 여성이 3시간14분, 남성이 40분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다섯 배가량 높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29일 관악구청 (예비)아버지 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일과 가정 양립의 가족친화적인 직장분위기를 위한 ‘찾아가는 아버지 교실’을 운영했다.

이는 참여자들에게 직장과 가정의 공존, 아버지 역할 중요성 등을 알리기 위한 취지다.


이번 교육은 ‘코치형 아버지되기’라는 주제로 자녀의 발달과 부모역할, 자존감을 증진시키는 부모의 코칭기술 등에 대해 배웠다.

좋은 아빠가 되는 길? 찾아가는 아버지교실
AD

‘찾아가는 아버지교실’은 가족생활의 중요성에 대한 근로자의 인식을 개선, 건강한 가정을 기반으로 한 근로의욕고취를 목적으로 둔 관악구 내 기업과 공공기관 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비용은 무료이며, 교육을 신청하는 기관이 원하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 진행된다.


최대 2회차까지 신청가능, 1회차 기본과정은 자기돌봄과 스트레스 관리, 부모유형과 자녀와의 갈등해소법, 코치형 아버지되기 등 3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진행된다.


2회차 심화과정은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대화법,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양육법, 아이와 함께하는 신체놀이(자녀동반활동)으로 꾸며져 있다.


일과 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 중인 관악구는 2010년과 2016년에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좋은 아빠가 되는 길? 찾아가는 아버지교실


유종필 구청장은 “성공한 자녀들 뒤에는 올바른 역할로 자녀양육에 동참한 아빠들이 있었다”며 “여성과 가족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가정 내에서 아버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찾아가는 아버지교실이 계기가 되어 가족이 함께 공감하는 좋은 아버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악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883-9390)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