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이라크군이 29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의 최대 근거지인 모술을 탈환했다고 밝혔다.
라흐야 라술 이라크군 대변인은 이날 국영방송에 "'허구의 국가'(IS)가 종언을 고했다"면서 모술에서 IS를 모두 탈환 작전이 승리를 거뒀다고 선언했다.
모술은 바그다드와 터키, 시리아를 잇는 교통의 요지다. 유전지대가 가까워 이라크의 경제 수도로도 불렸다. IS는 2014년 6월10일 모술을 이틀만에 기습 점령한 뒤 그달 29일 국가를 수립한다고 선포했을만큼 이 도시는 IS 세력의 핵심이었다.
IS는 모술에서 자체 행정조직, 학교, 법원을 세워 실제 국가처럼 통치했고, 자체 화폐를 발행하기도 하는 등 모술을 자신들이 추구하던 '칼리파 통치'의 전범으로 선전한 바 있다. IS가 최대 근거지였던 모술을 잃으면서 이라크에서 이 무장조직의 세력은 크게 위축될 것이란 관측이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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