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한국표준협회는 7월 첫째 주 제2회 서비스위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주간 국내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해 각계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국민들에게 서비스산업 발전의 중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다음 달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제2회 서비스위크에는 기존의 KS-PBI, KS-SQI 인증수여식 및 한국서비스대상 시상식 외에 서비스산업 산·학·관 심포지엄, 산·학 서비스 연합 학술대회 및 서비스의 날 등 각종 학술·진흥 행사가 개최된다.
제조업에서 비롯된 4차 산업혁명은 서비스업에도 엄청난 변혁을 몰고 올 것으로 예측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서비스업의 지향점은 스마트 서비스다. 스마트 서비스는 관련 신기술과 서비스의 융합으로 인한 네트워크화, 지능화 및 가상화를 통해 실현될 것이다. 스마트 서비스는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가치혁신을 가져온다. 소비자에게는 편의성, 신속성 및 정확성 증대, 맞춤형 개별 서비스, 신서비스에 의한 요구 충족 등의 가치를 높일 것이며, 생산자에게는 효율성과 효과성 향상, 수익 증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 등의 가치를 부여할 것이다. 한국표준협회는 "이에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서비스산업의 나아갈 방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학·관이 논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3일에는 서비스위크 개막 행사로 서비스산업 산·학·관 심포지엄을 개최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기술진보가 서비스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토론한다. 유관정책의 시정방향 및 서비스산업의 발전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백수현 한국표준협회 회장을 좌장으로 김수욱 서울대학교 교수가 발제하며 황명선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실 실장, 김철수 KT 부사장, 이두석 삼성카드 전무, 김명구 롯데백화점 상무 등이 패널로 참여해 각각 개별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서비스위크의 마지막 날인 7일에는 한국서비스경영학회와 공동 주최해 산·학 서비스 연합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식공유 데스크를 운영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서비스 기업과 학술대회 참석자간의 서비스혁신 사례와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서비스산업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각계 전문가와 의견을 듣고 실천 전략과 과제를 논의하는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한다.
한국표준협회는 "서비스산업의 발전을 위해 우리 기업들의 자양분이 될 수 있는 지식서비스 제공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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