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다음달부터 신용카드를 발급하거나 카드론을 쓸 때 내야하는 서류가 대폭 줄어든다.
여신금융협회는 28일 여신금융회사 20개사가 행정자치부에서 운영 중인 행정정보 공동이용기관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고객이 제출하던 구비서류를 여전사가 고객 동의하에 행정정보 공동이용시스템을 통해 직접 열람하고 확인한다.
행정정보 공동이용이란 행정기관, 금융기관 등이 정보를 공유해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전자정부의 핵심서비스다. 현재 이용기관은 지난달 말 기준 총 683개(행정기관 295개, 공공기관 152개, 금융기관 41개, 교육기관 195개)다.
최근까지 여전사는 행정정보 공동이용기관에 포함되지 않아 고객과 여전사 모두 불편을 겪었다. 앞으로 편의성 증대와 각종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협회는 이번에 지정된 여전사 이외에 나머지 여전사도 해당 기관에 포함될 수 있도록 행자부와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김덕수 여신협회장은 "업권의 오랜 숙원사업인 행정정보 공동이용기관에 여전사가 지정됨에 따라 금융이용자의 서류 제출 간소화와 비용 절감으로 금융 편의성이 크게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정정보 공동이용기관에 선정된 여전사는 신용카드사 7개(롯데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와 리스·할부금융사 13개(롯데캐피탈, 메리츠캐피탈, 산은캐피탈, 아주캐피탈, 애큐온캐피탈,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 효성캐피탈, 폭스바겐파이낸셜, NH농협캐피탈, JB우리캐피탈, KB캐피탈, BNK캐피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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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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