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결국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그에게 건넨 송중기의 조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유아인은 과거 한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유아인은 “제대한 송중기하고 술을 같이 마셨는데 옛날 얘기하고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군 입대를 앞둔 나에게 ‘뭐 어쩌겠냐. 나는 이미 갔다 왔는데’라고 놀리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아인과 나이가 비슷한 또래 동료 남자배우는 송중기, 윤시윤 등. 이들은 이미 군대를 전역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발언이 눈길을 끈 이유는 유아인의 병역 면제 판정 때문이다. 유아인의 소속사 측은 27일 “유아인은 기존 질환으로 인해 이날 병무청으로부터 ‘현역 자원 활용불가’,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지난 2013년 영화 ‘깡철이’의 액션 장면 촬영 도중 오른쪽 어깨 근육이 파열됐고 2014년 영화 ‘베테랑’ 촬영 중 부상이 악화돼 어깨 근육 파열과 함께 골종양(뼈에 생긴 악성 종양) 진단을 받아 결국 병역 면제 판정을 받게 됐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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