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서 우리 국민 무장강도에 피습…한명 사망

외교부 밝혀…주과테말라대사관, 현지 당국에 철저 수사 요청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과테말라에서 우리 국민 2명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무장강도에게 피습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외교부가 27일 밝혔다.

피습당한 우리 국민은 현지에 진출한 우리기업 공장 관계자로, 한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한명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과테말라대사관에 따르면 부상자는 사건 발생 직후 현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현재 의식을 회복한 상태이며, 현지 경찰은 강도 사건 용의자 1명을 체포해 조사중이다.

대사관 측은 현지 경찰 당국에 도주 중인 나머지 용의자 검거를 비롯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

대사관은 또 부상자가 입원한 병원에 담당 영사를 파견해 소속 기업 관계자들을 면담했으며 국내 가족과도 현지 방문 등 영사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