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설계나 시공, 하자관리 등 주거품질과 관련한 서비스를 통합해 '큐(Q)플러스'라는 브랜드로 선보이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큐플러스는 '품질(Quality) 이상의 가치를 더하다'는 뜻이다. 그간 지역별로 입주민 등 고객이 받는 서비스 명칭이 달라 인지도가 낮았던 점을 감안해 이번에 각 부문별로 범위를 명확히 하면서 브랜드는 하나로 단일화했다. 민간 건설사의 서비스가 하자관리나 청소서비스 등 입주에 초점을 맞춘 반면 LH 브랜드를 설계부터 시공, 입주 이후까지 사업 전 단계에 걸쳐 있다.
설계단계에선 고객목소리를 반영하거나 전문가를 구성해 미리 검토하기 위해 '큐플러스 주택품질전문가위원회'가, 시공단계 땐 공사중인 아파트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큐플러스 건설품질명장제도'를 운영하는 식으로 적용된다.
입주 후 하자관리와 관련해선 기존 하자관리센터의 이름을 '큐플러스 라운지'로 바꾸면서 기간을 연장하는 등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조성학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브랜드 도입은 LH 주거단지의 품질과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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