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기원을 염원하는 클래식 음악회가 24일 러시아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음악원 그랜드홀에서 첫 선을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이 주관하는 ‘평창, 문화를 더하다-코리언 사운즈(Korean Sounds: Connected Winter to Summer)'다. 국내 예술가들이 러시아, 핀란드(9월28일), 체코(10월3일)에서 현지 예술단체와 협연해 평창올림픽을 홍보하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린다. 첫 여정인 러시아 공연의 지휘는 김성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맡는다. 러시아 여성심포니오케스트라와 볼쇼이합창단의 노래로 꾸며질 예정. 거문고 연주가 정대석, 대금 연주가 김정승과 러시아 피아니스트 막심 푸리진스키의 협연 무대도 펼친다. ‘아리랑판타지’, 거문고 협연곡 ‘수리재’, 대금협연곡 ‘풀꽃’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토대로 평창올림픽이 전 세계인이 즐기는 문화올림픽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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