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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출입물가 동반 하락…환율·유가 하락 영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전월比 수출물가 1.0%, 수입물가 1.4% 하락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지난달 수출입물가가 동반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 국제유가가 내려간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7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84.71(2010년 100기준)로 전월대비 1.0%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공산품이 1.0% 떨어진 반면 농림수산품이 1.0% 올랐다. 유가 하락으로 경유(-5.5%), 제트유(-6.2%), 휘발유(-5.2%), 나프타(-7.3%) 등 석탄 및 석유제품이 4.1% 하락했다. TV용 LCD(-0.8%), 모니터용 LCD(-1.3%), 절연전선(-1.4%) 등 전기 및 전자기기의 가격도 0.6% 내렸다.

수입물가지수는 80.63으로 전월대비 1.4% 내렸다.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나프타(-5.2%), 부탄가스(-20.9%), 프로판가스(-11.1%) 등 석탄 및 석유제품이 5.4% 내렸고, 모니터용 LCD(-1.3%), 디램(DRAM)(-2.3%) 등 전자 및 전자기기 가격도 0.9% 하락했다.


수출입물가가 동반 하락한 것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내린 영향이 컸다. 5월 원·달러 환율은 평균 1125.28원으로 전월대비 0.7% 하락했다. 지난달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평균 50.72달러로 전월대비 3.0% 내렸다.


한편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와 수입물가는 각각 전월대비 0.5%, 0.8% 내렸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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