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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이지애가 김정근과의 연애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은 '프리한 부부 특집'으로 꾸며져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 이지애·김정근 부부가 출연했다.
MC 김원희는 "이지애씨가 결혼 전 '샤워하고 갈 거냐'는 말을 한 적이 있다고 들었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원희에 말해 스튜디오 패널들은 술렁이며 후끈한 반응을 보였다.
이지애는 "연애시절 남편과 자전거 데이트를 한 적이 있는데 너무 더운 여름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남편이 땀을 많이 흘렸길래 '샤워하고 갈래요?'라고 물어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근은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사귄 지 얼마 안 된 여자친구가 샤워를 하고 가란 말에 머릿속에 온갖 생각이 다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자기야-백년손님'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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