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KDB산업은행은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산업 분야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다원시스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거래처 현장방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1996년에 설립된 다원시스는 핵융합반응용 특수전원장치를 비롯해 플라즈마전원장치, 전자유도가열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또 서울메트로 전동차 사업과 국가핵융합연구소(K-STAR)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사업 등 다양한 국책과제를 수행 중인 코스닥 상장 예비중견기업이다.
올해에는 산은의 자금지원으로 대기업이 독점해오던 전동차 제작 시장에도 진출했다. 경쟁력 있는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한 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도입한 'KDB 글로벌 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전국 주요걸처 현장방문은 신성장동력산업을 영위중인 기업들의 현안을 파악하고 다양한 애로·건의 사항을 수렴, 기술력 있는 예비중견기업이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금융지원 방안을 도출하고자 실시된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기술혁신이라는 시대적 요청과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예비중견기업 성장에 필요한 금융솔루션 제공으로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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