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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라면’ 논란에 “표시 안한 게 문제” vs “GMO 안 들어간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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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라면’ 논란에 “표시 안한 게 문제” vs “GMO 안 들어간 게 없다” 'PD수첩' GMO라면 / 사진=MBC 'PD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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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라면 판매량 상위 10개 제품 중 5개 제품에서 GMO(유전자변형농산물)가 검출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GMO는 일반적으로 생산량 증대 또는 유통·가공상의 편의를 위해 유전공학기술을 이용, 기존과 다른 형질이나 유전자를 지니도록 개발된 농산물을 말한다.


13일 방송된 MBC ‘PD수첩-GMO 그리고 거짓말’에서는 GMO가 검출된 국내 라면과 GMO를 둘러싼 기업들의 투명하지 못한 실태에 대해 폭로했다.

이날 제작진은 시중에서 유통되는 라면 중 지난 4월 기준 판매량 상위 10위 제품을 수거해 GMO 검출 시험을 의뢰한 결과 2개 업체, 5개 제품에서 GMO가 검출됐다.


최근 전 세계에서 GMO를 비롯해 GMO 표시제와 함유량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지만, 국내 소비자들은 이에 대해 인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유럽연합(EU)은 원재료의 비의도적 GMO 함유량을 0.9%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3% 이하로 구분해 관리하며 GMO 완전 표시제가 시행되지 않아 식품라벨에서 GMO 표시를 확인할 수 없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모든 식품 GMO 표시해라”, “이 사태의 핵심은 왜 GMO 표시를 안했냐는 거다” 등 GMO 표시를 하지 않은 식품 업계를 비난하는 한편, “GMO 안 들어간 음식이 어디 있냐”, “옥수수, 설탕 등 GMO 다 들어가는데” 등의 반응도 보였다.






아시아경제 티잼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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