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엘페 등 진도모피 4개 브랜드 총 100억원 규모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현대백화점이 6월 불볕 더위 속 초대형 역시즌 할인행사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 현대시티아울렛 가산점 6층 대행사장에서 '진도모피 패밀리 대전'을 진행한다.
이제까지 국내 1위 모피 전문 기업 '진도모피'의 패밀리 할인대전은 주요 백화점 매장에서만 열려왔다. 이번 가산점 행사가 프리미엄 아울렛을 포함한 국내 아울렛 업계에서 열리는 첫 번째 행사다.
역시즌 행사란, 한여름에 가을·겨울철 이월상품을 큰 폭으로 할인 판매해, 소비자가 비시즌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가성비’가 뛰어난 행사를 말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 5월부터 이른 무더위가 몰려와 지난해보다 역시즌 행사 시기가 2~3주 앞당겨진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는 진도·엘페 등 4개 진도모피 브랜드가 참여하며, 밍크 재킷·코트·베스트 등 총 100억원(정상가 기준) 가량의 물량이 투입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엘리뇨 현상 등 따뜻한 겨울날씨의 영향으로 방한의류 재고가 큰 폭으로 늘어났고 할인율도 높아져, 정상가 대비 최대 90%, 평균 30~60% 할인 판매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진도 블랙 휘메일 재킷 200만원, 엘페 펠베이지 휘메일 하프코트 250만원, 끌레베 밍크 메일 베스트 120만원이다.
행사 기간 중 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구매금액대별 3%의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100·200·300·500만원 이상 구매 시 3·6·9·15만원 현대백화점 상품권 증정).
송승복 현대시티아울렛 가산점장은 “아울렛 상품 범위를 확장해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고객에게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협력사의 재고 소진를 도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파격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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