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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후 5시 청와대에서 김상조 신임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사진)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 신임 위원장은 지난 2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쳤으나, 위장 전입과 부동산 거래 축소, 논문 표절, 부인 취업특혜 등 의혹이 불거지면서 야당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해 왔다.
김 신임 위원장은 한성대 교수를 지내면서 참여연대 재벌개혁감시단장, 경제개혁센터 소장 등을 역임한 재벌개혁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대선 기간에는 문재인 캠프에 합류해 재벌 개혁과 관련한 정책과 공약을 입안하는 역할을 했다.
앞서 청와대는 김 신임 위원장 인선 배경에 대해 "경제력 집중완화 등 경제 개혁과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중소기업 관계 정립 등 경제 개혁 방향을 정립할 적임자"라고 소개한 바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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