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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전용 TV홈쇼핑도 동참…정부 '일자리정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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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늘려
홈앤쇼핑, 계약직 채용 중단
공영홈쇼핑,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中企 전용 TV홈쇼핑도 동참…정부 '일자리정책' 확대 이영필 공영홈쇼핑 대표(왼쪽 여덟번째)와 직원들이 손을 흔들면서 활짝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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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 전용 TV 홈쇼핑들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 대규모 신입사원 채용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에 나선다.


홈앤쇼핑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하반기에 약 70명을 공개 채용할 계획이다. 전체 직원 수 대비 15%에 달하는 수치다. 2015년 50명을 공개 채용한 것과 비교하면 40% 증가했다. 오는 25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다음 달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도 하반기에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2015년 65명을 뽑은 이후 처음이다. 이번 채용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정부의 일자리 확대에 동참한다는 입장인 만큼 2015년도 수준을 감안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홈쇼핑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홈앤쇼핑은 11일 '인사ㆍ조직문화 혁신안'을 통해 향후 계약직 및 파견직 채용을 중단하기로 했다. 기존 비정규직 업무는 정규직 업무로 전환한다.


공영홈쇼핑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프로세스를 통해 최근 방송과 전산 분야 비정규직 인력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또 방송과 그래픽 분야 파견직 인력은 계약직으로 전환했다.


프로세스를 구축해 계약기간 종료 2개월 전부터 현업부서 역량 평가와 상담 등을 통해 계약직은 정규직으로, 파견직은 계약직으로의 전환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전환 심사 대상은 계약기간 종료를 앞둔 비정규직(계약직 또는 파견직)이다.


중소기업 전용 TV 홈쇼핑업계는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와 지속 성장을 가능케 하는 유통 플랫폼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연간 매출 3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공영홈쇼핑은 혁신적인 유통 플랫폼 구축과 건전한 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 주도로 설립됐다. 중소기업유통센터, 농협경제지주, 수협중앙회가 주주로 참여했다. 100% 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수산물만을 취급한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제품 의무편성비율이 80% 이상이다. 중소기업 판로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IBK기업은행, 농협중앙회 등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중기중앙회가 최대주주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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