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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2차관 김용진·문체부2차관 노태강…5개 기관 차관급 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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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2차관 김용진·문체부2차관 노태강…5개 기관 차관급 인사(종합) 김외숙 법제처장,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손병석 국토교통부 1차관, 황인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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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노태강 전 문체부 체육국장을, 기획재정부 2차관에 김용진 한국동서발전 사장을 임명하는 등 5개 기관에 대한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법제처장에는 김외숙 한국여성 변호사회 부회장을, 국토교통부 1차관에는 손병석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는 황인성 한신대 교양학부 외래교수를 임명했다.


노 문체부 2차관은 문체부 체육국장으로 있을 당시 '승마협회의 최순실씨 관련 파벌 싸움을 정리해야 한다'고 보고했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 나쁜 사람’이라고 지목해 한직인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으로 밀려난 뒤 퇴직했다.
노 차관은 경남 창녕 출신으로 대구고와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문체부에서 주로 경력을 쌓았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인사 발표 후 가진 질의응답에서 '전 정권에서 좌천된 게 발탁 배경이냐'는 질문에 “노 2차관은 체육 분야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차질 없이 준비할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기재부 2차관은 기획예산처와 기획재정부에서 주요 보직을 거친 경제 관료 출신이다. 기재부 대변인과 사회예산심의관, 공공혁신기획관을 역임했다.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퇴직해 지난해 1월부터 동서발전 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경기 이천 출신으로 청주 세광고와 성균관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0회 공직에 입문했다.


박 대변인은 김 기재부 2차관에 대해 “예산, 공공정책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이 탁월하다”고 소개했다.


김 법제처장은 문 대통령이 1995년 설립한 법무법인 부산 소속 변호사이다. 경북 포항출신으로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31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지냈으며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박 대변인은 김 법제처장에 대해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헌신해온 노동?인권 전문 변호사”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손 국토부 1차관은 국토부 철도국장과 국토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경남 밀양 출신으로 배제고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 22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박 대변인은 “손 1차관은 국토, 교통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섭렵하여 업무전문성을 갖춘 기획통”이라고 소개했다.


황 사무처장은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기도 한 재야 출신 인사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지냈고 통일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민간위원과 외교통상부 평화협력대사를 맡은 경력이 있다.


경남 사천 출신으로 진주고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박 대변인은 “황 사무처장은 남북화해, 평화통일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정책적 통찰력을 가지고 있으며, 시민사회운동가로서 검증된 리더십의 소유자라는 점이 발탁 근거”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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