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9일 청와대가 단행한 차관급 인사에서 신입 법제처장으로 임명된 김외숙 법무법인 부산 변호사는 사회적 약자 권리 보호를 위해 헌신한 노동·인권 전문 변호사다. 법무법인 부산은 문재인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1982년 설립한 합동법률사무소가 모체다.
그는 1967년생으로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포항여고,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21기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비상임위원을 맡았으며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번 선임은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표방한 문 대통령의 여성친화 내각 구성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여성 법제처장은 2005년 김선욱 법제처장 이후 두 번째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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