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경기불황에 따른 영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역내 음식점 살리기에 나선다.
시는 오는 7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매출 증가를 희망하는 외식업소 35곳을 선정해 무료 경영 컨설팅 사업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상권분석, 경영진단 등 5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 전문 업체가 대상 외식업소를 한 달에 한 번 이상 찾아가 영업주와 면담하고 경영 전반을 조언한다.
또 음식 맛과 메뉴, 홍보마케팅, 인테리어, 청결 상태, 경영마인드 등 음식점별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한다. 컨설팅 신청 대상은 성남에 영업 신고한 지 1년이 지난 업소로 종사자가 5명 이하 일반음식점이다.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외식업소 경영 컨설팅 신청서와 업소 소개서를 성남시청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30곳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을 펼쳐 25곳의 음식점 매출이 5~6개월 새 평균 4.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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