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HMC투자증권은 8일 녹십자에 대해 올해 하반기 중 북미 혈액제제 시장 진출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녹십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212원(YoY 5.8%, QoQ 16.6%), 영업이익은 225억원(YoY -6.5%, QoQ 64.4%, OPM 7.0%)으로 예상됐다. 국내외 임상 진행에 따른 R&D비용 증가 불구하고, 핵심 사업부(국내 백신 및 해외 혈액제제)의 성장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녹십자는 미국 FDA 허가 재신청용 IVIG-SN 샘플시약을 9월 중 보완완료해 제출할 예정이다. 올해 4분기 중 FDA 판매허가가 승인돼 내년부부터 국내 생산 제품이 수출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존 선진국 위주의 혈액제제 의약품 소비에서 개발도상국 수술환자 증가에 따라 프리미엄 혈액 제제 의약품은 연평균 5.0% 이상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R&D비용 1123억원에서 주력 파이프라인의 해외 임상비용 증가로 1450억원 가량이 R&D에 투자(YoY 29.1%증가)될 것으로 전망됐다. 본격적인 이익 개선은 북미시장 진출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판단됐다. 북미 공장 완공 시 혈장처리능력은 총 270만ml로 세계 5위 수준에 이른다.
최근 발행한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900억원 3년물, 600억원 5년물)는 2019년까지 예정된 오창공장 설비투자에 약 13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2019년까지 연 평균 650억원이 CAPEX투자될 것으로 예상됐다.
강양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IVIG-SN의 가치는 기존 6302억원에서 8531억원으로 상향 적용했다"면서 "미국 FDA에 IVIG-SN 허가 재신청이 올 3분기 중 진행될 예정으로 3~6개월 이후 결과 발표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해 양호한 주가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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