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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6월 말까지 '딥러닝 학습 데이터센터' 구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1분 07초

동영상, 이미지 등 검색 입력 정보와 학습된 배경자료 DB로 축적
AI 서비스 확대하고 외부 교류 확대 나설 계획


네이버, 6월 말까지 '딥러닝 학습 데이터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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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딥러닝 데이터 센터를 구축한다.


5일 네이버는 이달 말까지 동영상,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딥러닝에 필요한 원천소스, 학습 알고리즘, 사용방법, 서비스 적용 결과들을 통합한 '딥러닝 학습 데이터 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 ▲쇼핑검색 ▲사물인식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확대하고, 시장 선점에 속도를 더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의 동반 성장과 기술 개선을 위한 외부 교류도 넓혀 갈 전망이다.


네이버는 검색 서비스를 통해 축적해 온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합하고 다양한 사용자 서비스에 접목하기 위해 별도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해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딥러닝 학습 데이터센터를 마련해 다양한 AI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딥러닝학습 데이터센터에는 텍스트 입력 기반의 검색어 정보 외에 소리,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검색 입력 정보와 이를 대응하는 학습된 배경 자료들이 데이터베이스로 축적된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을 할 때 주변 환경의 사물 이미지를 인식해 위험 요소를 사전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특정 인물의 이미지를 검색 입력할 경우 인물의 성별, 연령, 인종, 표정 등 세분화 된 빅데이터를 최적으로 구분하는 딥러닝 학습 기술을 바탕으로 검색 요구에 가장 부합한 대응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의 학습 데이터 구축 전담 부서에서는 정보 매칭 기술의 정확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도로상황, 얼굴인식, 쇼핑 등과 관련된 수십만 건의 자료를 분석해 학습 데이터로 구축하고 있다. 기계학습 결과의 정확도를 100%에 가깝게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네이버는 학습 데이터센터의 딥러닝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AI 서비스 시장 교류도 확대한다. AI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시장 기술 선도를 위해 연구기관 협력, 학습용 공개 경진대회 등 다양한 외부협력 기회를 열어 놓고 있다.


김광현 네이버 서치(Search) 리더는 "이번 딥러닝 빅데이터센터 구축은 네이버만의 독보적인 검색 데이터 기반 AI 기술선도 기업으로의 차별적 역량을 집대성한 결과"라며 "다양한 환경의 사용자 AI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함은 물론, 연구기관 등 외부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술플랫폼 생태계 구축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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