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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리그 남자배구 첫 경기서 체코에 재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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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배구대표팀이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첫 경기에서 체코에 재역전승을 거뒀다.


김호철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그룹 예선 1주차 A조 첫 경기에서 체코에 세트스코어 3-2(25-17 23-25 24-26 25-19 15-12)로 이겼다.

먼저 한 세트를 내주고도 두 판을 내줘 코너에 몰렸으나 뒷심을 발휘하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특히 5세트 10-9로 근소하게 리드를 지키다 정지석(대한항공)의 중앙 후위 시간차 공격으로 격차를 벌린 뒤 이민규(OK저축은행)가 상대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14-12에서는 상대의 네트터치 범실로 쐐기 점을 얻어 승리를 따냈다.


우리 대표팀은 지난해 서울 대회에서도 체코를 3-0(25-18 25-21 25-20)으로 꺾고 3연전을 모두 따내 2그룹 잔류의 발판을 마련했다. 체코와의 역대 전적은 4승12패를 기록했다. 오른쪽 공격수로 나선 왼쪽 공격수로 나선 정지석이 19득점, 오른쪽 공격수 이강원(KB손해보험)이 17득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김호철 감독은 "선수들이 활기찬 모습으로 기량의 120%를 발휘했다. 남은 일정이 쉽지 않겠지만 우리 특유의 조직력으로 부딪쳐보겠다"고 했다. 주포 역할을 한 이강원은 "하고자 하는 의욕이 강했고, 범실 관리에 신경 써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3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슬로베니아와 2차전을 한다. 4일 오후 2시 30분에는 핀란드와 격돌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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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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