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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의 무명돌풍 "이번엔 내가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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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픈 둘째날 3언더파 선전, 김준성 2위, 박상현 공동 12위, 최진호 공동 37위

김기환의 무명돌풍 "이번엔 내가 선두" 김기환이 한국오픈 둘째날 10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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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이틀 연속 무명 반란이다.

김기환(26ㆍ볼빅)이 선두로 도약했다. 2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골프장(파71ㆍ7328야드)에서 이어진 한국오픈(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적어내 선두(9언더파 133타)로 올라섰다. 첫날 선두였던 김준성(26)은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꾸며 이븐파에 그쳐 2위(8언더파 134타)로 내려앉았고, 최민철(29)과 조병민(28) 등이 공동 3위(7언더파 135타)에 자리하고 있다.


2타 차 2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었다. 1번홀 버디에 이어 2번홀(파4)에서 이글을 낚는 초반 스퍼트가 돋보였다. 후반에는 10번홀(파4) 보기를 18번홀(파5) 버디로 만회하는데 머물렀다. 2011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두 차례나 덕춘상(최저타수상)을 수상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는 선수다. 개인 최고 성적은 2015년 KPGA선수권 준우승이다. 1타 차 선두로 올라서며 '67전68기'의 호기다.

SK텔레콤오픈 준우승자 박상현(34ㆍ동아제약)이 2언더파를 보태 공동 12위(2언더파 140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4오버파로 부진해 '컷 오프' 위기였던 상금랭킹 2위 이상희(25)는 4타를 줄이며 단숨에 공동 27위(이븐파 142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국내 넘버 1' 최진호(33ㆍ현대제철)는 반면 보기 5개(버디 1개)를 쏟아내며 공동 37위(1오버파 143타)로 밀려났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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