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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초등학생들 고고학 체험 통해 역사 배운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4초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우리 마을 보물찾기 고고학 체험 교실'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조지 루카스가 만들고 해리슨 포드가 주연한 영화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에서 주인공 인디애나 존스 교수는 유명 고고학자이다.


그러나 그는 연구실에 앉아 고문서를 읽는 것에 만족하는 전형적인 모습의 학자는 아니다. 세계의 험지를 돌면서 고대 유물에 얽힌 미스터리를 푸는 것이 그의 즐거움이자 행복이다.

이런 투철한 모험정신을 가진 ‘어린이’인디애나 존스들이 종로에 출연한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초등학교 4~6학년들을 대상으로 '우리 마을 보물찾기 고고학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교육주제는 '고고학자, 한양도성 마을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라!'.

종로구 초등학생들 고고학 체험 통해 역사 배운다  청진동 일대 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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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감 넘치는 주제만큼이나 호기심 가득한 어린이들의 흥미를 돋우기에 충분한 콘텐츠들로 수업이 채워질 예정이다.


'우리 마을 보물찾기 고고학 체험 교실'에서는 참여 초등학생들이 손수 모형 유물들을 발굴하게 된다. 어른들도 접하기 힘든 실제 작업과 유사한 이번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고고학자라는 직업에 대해 배우고 발굴조사 연구 과정을 경험하면서 진로탐구도 함께 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 구의 취지다.


총 2회차로 진행되는 이번 체험교실은 6월12일, 7월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참가비는 모두 무료다.


이번 체험교실에서 학생들은 먼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육조거리와 운종가 모형을 관람하고 청진동 일대 매장 문화재 보존조치유적을 탐방한다.


이후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춘 고고학 역사 이론 수업을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역시 한우리홀에서 박스 속 모래에 담겨 온 유물 모형들을 발굴하는 체험활동도 갖는다.


'우리마을 보물찾기 고고학 체험 교실'은 문화재청이 마련한 '2017 고고학 체험교실' 일환으로 (재)한울문화재단연구원이 주최, 종로구가 협력해 진행된다.


특히 올해 체험교실은 종로혁신교육지구 지역특화사업과 연계, 초등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조선시대 한양 사람들의 당시 생활모습을 이해하게 되는데 중점을 두고 구성됐다.

종로구 초등학생들 고고학 체험 통해 역사 배운다  발굴체험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우리 마을 보물찾기 고고학 체험 교실' 주제인 ‘고고학자, 한양도성 마을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라!’어른인 제가 들어도 당장 고고학자가 된 것처럼 느껴질 만큼 흥미롭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체험활동을 계속 추진해 종로구 청소년들이 재미도 느끼면서 동시에 양질의 진로체험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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