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이화여대 '글로벌 금융아카데미' 개최

30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에서 개최된 '제32기 이화-씨티 글로벌 금융아카데미' 종강식에서 유명순 씨티은행 기업금융그룹 수석부행장(맨 앞줄 오른쪽 네 번째)이 수강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씨티은행)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한국씨티은행 30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경영대학에서 '제32기 이화-씨티 글로벌 금융아카데미' 종강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화-씨티 글로벌금융아카데미는 씨티은행과 이화여대가 금융산업 및 관련 분야로의 진로를 꿈꾸는 학생에게 금융이론 및 실무와 관련된 지식을 전달하고 경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0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산학 협력 사회공헌활동이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총 32학기 동안 약 24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2006년부터 정식 학점(3학점)이 부여되는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수강 대상은 대학원생 및 4학년 이상 학부생이며 이번 학기에는 총 57명의 수강생이 수료했다.

이날 종강식에서는 유명순 씨티은행 기업금융그룹 수석부행장이 강의를 펼쳤다. 아울러 이 프로그램의 강사진은 여성 임직원뿐만 아니라 외국인 임원, 씨티은행에 재직 중인 금융 전문가로 구성됐다. 프라이빗 뱅킹(private banking)과 기업금융, 투자금융, 리스크 관리 등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강의가 마련됐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 중 담당 교수의 추천과 수강 성적 등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씨티은행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기회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