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비센바이오와 중국 디아(DIA)그룹이 국산 봉독을 원료로 하는 마스크팩의 3000억원 상당 수출계약을 29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비센바이오는 농식품부로 부터 봉독을 활용한 기술개발 지원을 받아왔다. 이 국산 봉독 마스크팩은 항염·항노화 물질인 'BEE M4A'를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앞으로 2년간 매달 800만장씩 총 1억9200만장이 중국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다.
한국양봉협회는 이번 계약 결과로 g당 10만원 상당의 봉독이 마스크팩 원료로 활용돼 농가 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산 농·축산물의 새로운 수요처가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증가와 수출 증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수출 상품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상품화 등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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