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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아이씨에스 "호흡치료기 옴니옥스, 일본서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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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중환자용 의료기기 개발 전문업체 멕아이씨에스가 개발한 고유량호흡치료기 의료기기인 '옴니옥스(OmniOx)'가 일본 의료기기 시장에서 우호적인 평가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일본 의료기기업계를 선점하고 있는 퍼시픽 메디코(Pacific Medico)사와 멕아이씨에스는 HFT, BiPAP, CPAP 기능이 탑재된 호흡기치료기 옴니옥스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측은 "현재 이미 초기 계약금액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해 2016년 35만달러, 2017년 현재 누적 130만달러에 육박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하반기 실적에도 상반기를 넘어서는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옴니옥스 고유량호흡치료기는 비침습적(non-invasive) 인공호흡 기능에 산소농도조절, 가습 및 필수적 산소포화농도측정기능 등을 융합시킨 제품이다.

김영희 멕아이씨에스 경영지원실 부장은 "옴니옥스는 폐질환으로 저산소증 환자에게는 저유량 방식의 치료장치, 중증환자에게는 인공호흡기로 치료하나 이들 중간 상태인 중등도 저산소증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장치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해외 및 국내의 다수의 임상논문에서 소개되고 있는 선도적 제품이다"고 소개했다.


또한 "중등도 저산소증 환자가 중증 저산소증 환자보다 발생빈도가 훨씬 많다는 것을 고려할 때 가까운 미래에 수요가 대폭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일본시장의 사례는 특히 한국전문 치료의료기기가 일본 선진의료시장에서 가격이 아닌 선도적 기술제품으로써 평가 받고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시사점"이라며 "이런 현상은 전세계 시장으로 점차 확대돼, 나아가 한국의 의료기기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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