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창립 30주년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고삼석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은 지난 19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우리나라가 ICT발전지수 세계1위, UN전자정부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은 KAIT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한 것이자, 건전한 통신시장 환경 조성 및 이용자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말했다.
이날 30주년 기념식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최재유 2차관, 방송통신위원회 고삼석 위원장 직무대행, 한국IT리더스포럼 윤동윤 회장(초대 정보통신부 장관), 마루홀딩스 정장호 회장(협회 5대, 8대, 9대, 10대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정호 KAIT 협회장은 "과거 30년 동안 협회가 묵묵히 ICT분야의 정부와 사업자 사이의 가교 역할과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힘과 저력을 보여줬다"면서 "ICT 산업 진흥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로서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협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은 축사에서 "30년 동안 협회가 이룩한 업적은 헤아릴 수 없지만, 정부정책 및 기업의 경영전략 수립을 위한 통계작성 업무, 국내기업들이 해외 진출 지원한 사업은 어느 단체와도 비교할 수 없는 일이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우리 업체들이 해외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KAIT 역대 회장 및 상근임원, 회원사 등 200여 명의 협회 관계자가 참석하여 축하했다.
정용환 KAIT 상근부회장은 "지난 30년 동안 국내 ICT업계의 다양한 입장을 대변함과 동시에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많은 과제를 수행해 왔다"면서 "지난해만 보더라도 'ICT 국제지수 1위 달성', '빅데이터포럼 운영', '비금융부문 신용 정보집중기관'지정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음은 수많은 밤을 지새며 정보통신산업의 발달을 위해 힘써왔던 산·연·관 업계 관계자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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