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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국타이어, 마진 하락 1Q에 마무리…투자의견 중립→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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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원재료 투입 단가 상승에 따른 분기 마진 하락이 올해 1분기에 마무리되고 2분기부터 마진 상승 구간으로 접어들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조정했다. 목표주가 역시 6만1000원에서 8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한 투입 원재료 상승으로 인한 영업이익률(OPM) 하락이 올해 1분기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며 "2분기부터 판가 상승 효과가 원재료 투입 단가 상승 효과보다 커 마진 상승이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지난해 2분기와 올해 1분기를 비교해보면, 원재료 상승에 의한 마진 하락 요인은 8.3%포인트 발생했으나 OPM은 3.9%포인트 하락에 그쳤다. 전 연구원은 "올해 1분기부터 지역별로 단계적으로 판가 인상을 단행했으며, SUV와 고성능타이어(UHPT) 비중 증가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우려했던 것에 비하면 양호한 마진 하락이었다"며 "올해 실적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쉐린 타이어가 지난 12일 올해 2차 판가 인상을 발표한 점도 살펴볼 만하다. 전 연구원은 "천연고무 가격이 톤당 1500달러 수준까지 하락한 상황에서 2차 판가 인상을 발표한 것에 주목한다"며 "원재료 하락과 낮은 수요로 2차 판가 인상까지 시간이 필요할 수 있겠으나, 최소한 재차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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