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청와대 정무수석실 산하 정무기획비서관에 오종식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정무팀장이 내정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정무기획비서관은 대통령에게 보고되는 정세보고서 등을 작성하는 역할을 해 청와대 비서관급 보직 중에서는 요직으로 꼽힌다.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에 내정된 윤건영 전 선대위 팀장이 참여정부 때 마지막 정무기획비서관을 했다.
오 전 팀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대선을 준비하기 위해 가동시킨 실무조직인 이른바 ‘광흥창팀’에 합류해 문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제주 출신으로 고려대 조국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같은 NL(민족해방)계 운동권이었다.
노무현 정부 때 대통령 비서실장실 행정관을 지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최측근으로 통한다.
조한기 전 민주당 선대위 뉴미디어지원단장은 의전비서관, 최우규 전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홍보기획비서관에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미디어비서관에는 유정아 전 KBS 아나운서, 해외언론비서관에는 신지연 변호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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