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담양군 일원에서 고부관계 개선 위한 캠프 열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선자)는 지난 11일부터 12일 담양군 일원에서 다문화가족 고부관계 개선을 위한 ‘고부열전’캠프를 열었다고 밝혔다.
5가정 14명이 참석한 이번 캠프는 언어와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고부간 갈등을 해소하고 친밀감과 교감을 높여 건강한 가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참가자들은 죽녹원과 죽화림을 관람하고 다화림 수목원에서야생화 화분 만들기 체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메타세콰이어 거리, 프로방스마을, 담양호 용마루길, 소쇄원등을 관람했다.
캠프에 참가한 장평면에 한 시어머니는 “그 동안도 며느리와의 관계가 좋았지만 가끔은 서운한 마음도 있었으나 이번 캠프를 통해 더욱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는 친딸처럼 며느리를 대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장흥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관계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화목한 다문화가정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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