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서동철 전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 감독(49)이 여자농구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대한농구협회는 15일 서동철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협회는 "대표팀을 이끌 열정과 역량 있는 지도자(감독)를 공개 모집하였으며, 대한민국농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여자농구)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했다"고 했다.
서동철 감독은 지난 2013~2016년 청주 KB스타즈를 이끈 뒤 건강 상태 등으로 물러났다. 지난 2001년 제3회 동아시아경기대회, 제19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코치, 2002년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대표팀 코치로 활약했다.
대표팀은 오는 7월 23~29일 인도 방갈로르에서 하는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예선에 참가한다. 한국은 A디비전에 속해 일본, 중국, 대만, 북한,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와 경기한다. 상위 네 개국이 본선에 진출한다. 조추첨식은 오는 17일에 한다.
대한농구협회는 아울러 대표팀 예비엔트리 스물네 명도 함께 발표했다. 박혜진(우리은행), 고아라(삼성생명), 김단비(신한은행), 박지수(KB스타즈) 등이 포함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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