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여름 대목 앞두고 빙수값도 줄줄이 인상…설빙, 최대 9% 가격인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11일부터 가격조정 실시
애플망고치즈설빙, 1만원→1만900원 등 인상품목 약 490원 올라


여름 대목 앞두고 빙수값도 줄줄이 인상…설빙, 최대 9% 가격인상 인절미 설빙(사진=설빙 홈페이지)
AD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여름철 대표 디저트로 꼽히는 '빙수'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줄줄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설빙은 지난 11일부로 제품가격을 최대 9%가량 올렸다.


망고치즈설빙은 올해 애플망고치즈설빙으로 바뀌면서 1만원에서 1만900원으로 900원 인상됐고, 초코브라우니설빙은 8500원에서 8900원으로 400원 올랐다. 최대 인상 폭은 9%이지만 일부 제품은 가격을 유지하거나 낮추는 식으로 조정했다.

대표제품인 인절미빙수는 7000원, 흑임자설빙은 8000원으로 동일하며 일부 제품은 가격을 낮춰 베리요거트설빙은 9500원에서 9000원으로 500원 인하됐다.


설빙 관계자는 이번 가격인상 배경에 대해 "계절에 앞선 생과 활용 및 품질 높은 원자재 사용 등으로 원가율이 상승함에 따라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로서 가맹점의 수익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합리적인 원가율을 관리하기 위해 운영효율화 관점에서 메뉴 개편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원가율이 매우 높게 유지됐던 일부 메뉴의 가격이 조정돼 가격이 오른 일부 제품(애플망고치즈 설빙 외)의 평균 상승금액은 약 490원이며 가격 하락 제품(치즈 설빙 외)은 평균 350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오레오초코몬스터 설빙'의 경우 10~20대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베스트 제품으로 4월 한정 9900원(원 메뉴가 12000원) 판매로 진행했지만, 메뉴 조정 정책에 따라 잠정 9900원으로 기간 제한 없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메뉴 개편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전체적인 메뉴 가격 조정"이라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