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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건 암벽등반, 이번엔 초고층 빌딩에서? 김자인의 이색도전 화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5초

잠실 롯데타워 맨손 빌더링에 나선 클라이밍 선수 김자인, 암벽 대신 555m 마천루 정복할까?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28) 선수가 암벽이 아닌 빌딩 등반 계획을 밝혀 화제다.


김자인 선수는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123층, 555m)를 맨손으로 등반할 예정이다.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월드컵 25회 우승, 세계선수권 대회 종합 우승, 아시아선수권 11연패 등 클라이밍 분야에서 세계랭킹 1위를 휩쓴 바 있는 김 선수의 빌딩 등반은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빌딩과 볼더링의 합성어로 도심 속 빌딩에서 즐기는 클라이밍을 지칭하는 ‘빌더링’은 마천루가 즐비한 미국과 유럽에서 1970년대 중반부터 익스트림 스포츠로 널리 사랑받았다.

김자인 선수는 지난 2013년 뷰산 KNN 타워(128m)를 오르며 기부행사를 펼쳐 1280만 원의 기부금을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해 기록과 사회공헌의 성과를 낸 바 있다.



김자인 선수의 대중에게 다소 생소한 클라이밍에 대한 관심을 모아보고자 다양한 빌더링 이벤트를 펼쳐왔는데, 서울 논현동 두산빌딩, 대학로 환타지움 빌딩, 그리고 소공동 롯데백화점 등반을 통해 클라이밍에 대한 대중 인지도를 끌어올림과 동시에 관심을 고취시켜왔다.


과거 1977년 미국의 조지 웰릭이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110층, 412m)를 맨손으로 올랐고 지난 2011년 프랑스인 알랭 로베르는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163층, 828m)를 등반한 기록은 현재까지 세계 최고 높이 빌더링 기록으로 남아있다.


특히 이번 등반은 인공손잡이 설치 없이 구조물과 안전장비만 이용해 진행될 예정인데, 등반 현장은 네이버와 유튜브 등을 통해 인터넷 생중계로 시청 할 수 있다.


김 선수는 행사를 앞두고 “이번 도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국민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티잼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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