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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아이원스, 올해 실적 큰폭 증가…성장모멘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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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KB증권은 12일 아이원스에 대해 올해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1993년 설립된 아이원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에 사용되는 초정밀 가공 부품 생산(지난해 매출 비중 53.1%)과 반도체 장비에 사용되는 소모성부품의 세정·코팅(24.7%), 디스플레이 장비(11.4%)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매출처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등 반도체·디스플레이업체와 SEMES, 피에스케이, 아바코 등 국내 전공정 장비업체 및 진공펌프 세계 1위 업체인 에드워드, 반도체 장비 글로벌 1위 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 중국 BOE, Truly 등이다.


전방산업 호조 속에 글로벌 부품업체로 도약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사상 최대규모의 3D 낸드플래시와 OLED 설비증설 사이클이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부터 세계 최대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에 부품을 공급하며 이 업체의 신규장비 부품 공급파트너로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등 지난 3년간의 실적정체기를 벗어나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AMAT는 2015년 아이원스에 100억원을 투자, 현재 4.2%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임 연구원은 "초정밀 가공기술과 코팅 기술력이 아이원스의 강점인데 반도체 제조업체의 세정코팅 외주 확대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며 "고객사의 설비증설과 가동률 증가에 실적이 연동되는 구조"라고 부연했다. 플렉시블 OLED 라미네이터 신규 장비도 매출도 가세했다는 설명이다.


아이원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48.7% 늘어난 1264억원, 영업이익은 145.9% 증가한 150억원, 순이익은 325.1% 증가한 125억원으로 추정했다.


다만 임 연구원은 "장비부품업체의 특성상 전방 산업과 주요 고객사의 투자동향에 따라 실적이 좌우된다는 점, 과도한 차입금으로 인한 금융비용 발생 문제, 신규 부품 출시 관련 발생할 수 있는 제반 이슈 등은 지속적인 점검 요인"이라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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