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인원 110명…상반기 대비 22명 증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구민 고용 창출을 위해 2017년 하반기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공공근로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이어진다. 17개 부서에서 정보화추진, 공공서비스지원, 환경정비 등 4개 분야 41개 사업을 운영하며 모집인원은 110명이다.
구는 동절기 사업 중단으로 인한 저소득계층의 소득단절을 막기 위해 선발인원을 상반기 대비 22명 증원, 사업 참여기간도 당초 계획보다 20일 연장했다.
참여대상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으로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한 자 ▲행정기관 또는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노숙자임이 증명된 자 ▲신청자 본인 및 배우자·가족 합산 재산이 2억 원 이하인 자다.
단 만 39세 이하 청년층 참여자는 재산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1일 6시간 이내, 주 5일 근무가 원칙이며 임금단가는 1일 6시간 기준 3만9000원이다. 외국어 능력과 전문자격이 요구되는 업무는 4만1000원까지 지급할 수 있다. 부대경비 5000원은 별도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는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간 진행된다.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자로서 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60% 이하, 재산이 2억원 이하인 구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구는 폐현수막 재활용, 시공원·유아숲체험장 주변 유지관리, 자전거 이용시설물 개선, 보행환경개선 등 4개 사업을 운영한다.
모집인원은 16명이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15일부터 19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올해 공공근로 모집인원을 전년 대비 20% 확충했다”며 “일자리를 찾는 주민들에게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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