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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취임사에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단어 선택"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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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취임사에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단어 선택"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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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에 네티즌들이 응원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재인 19대 대통령은 10일 정오 국회 로텐더홀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한 뒤 대통령에 취임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역사와 국민 앞에 두렵지만 겸허한 마음으로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으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말혔다.


이어 "국민들은 이게 나라냐고 물었다"면서 "대통령 문재인은 바로 그 질문에서 새로 시작하겠다. 오늘부터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무엇보다도 누가 들어도 알아들을 수 있는 단어 선택과 길지 않은 문장으로 취임사를 써내려간 게 제일 좋다",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이번 취임사에서 말해줘서 너무 좋다. 지난번 대선 때 볼 때마다 울컥한 슬로건이라 잊히기 너무 아까웠다", "기름기 하나 없이 담백하게 자신이 해야만 할 일을 읽어내려가는 취임사"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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