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중국 정부가 9일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에 대한 반대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에서 대선 투표가 진행 중인데 한국 새 정부가 사드 배치를 중단하길 희망하느냐'는 질문에 "우리의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입장은 명확하고 일관되고 변함없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부터 한국에서는 차기 대통령을 뽑는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지난 2일에도 미국이 한반도에 배치한 사드의 가동 준비가 갖춰진 상태라고 한 것에 대해 중국이 단호히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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