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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기상청은 5일 오후 11시16분쯤 전남 구례군 북북서쪽 13㎞ 지역에서 규모 3.0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32도, 동경 127.43도 지점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규모 3.0 지진은 고층 건물에 있는 사람이 뚜렷하게 느낄 수 있고,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리며 트럭이 지나가는 듯한 진동이 느껴지는 정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여러 건 있었다"라며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집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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