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추억의 인사말 "사랑합니다. 고객님"이 부활한다.
번호안내 114를 운영하고 있는 KT CS와 KT IS는 오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인사말을 '사랑합니다, 고객님'으로 안내하는 '추억의 인사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KT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114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고객은 114로 번호 문의 시 "사랑합니다, 고객님"이라는 추억의 첫인사를 들을 수 있다. 인사말 변경시간은 8일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사랑합니다, 고객님'은 2006년 7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사용된 114 첫인사다. KT는 고객 설문조사 결과 '가장 기억에 남는 114 인사말'로 '사랑합니다, 고객님'이 선정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KT는 '사랑합니다, 고객님' 외에도 '편리한 정보, 114입니다', '안녕하십니까', '행복하세요, 고객님' 등으로 인사말을 바꿔왔다. 현재 인사말은 '114입니다'이다.
KT CS 김병기 114플랫폼사업본부장은 "고객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인사말로 선정한 '사랑합니다, 고객님'은 항상 고객과 함께한 114에게도 많은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번호안내 114가 고객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T CS 와 KT IS는 KT그룹의 Customer Service(고객 서비스)를 주력사업으로 하는 KT 그룹사다. 현재 KT고객센터, 114번호안내 사업, 컨택센터 사업, 유통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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