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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끝이 보이지 않던 보수 진영의 후보 단일화가 급물살을 타면서 1일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안 합의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이날 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최후 담판을 벌인 같은 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은 회동 직후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자유한국당에 여론조사 방식의 후보 단일화안을 제안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만약 이대로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안이 채택될 경우 이날까지 지지율 20%선에 육박한 홍준표 한국당 후보가 5%대의 지지율에 머문 유 후보를 제치고 최종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정병국 바른정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일단 (당내에서) 여론조사를 통한 보수 후보 단일화에는 합의했다"면서 "이를 한국당 선대위원장에게 제안하고 최종 합의하는 과정만 남겨 놓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유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했는지에 대해선 명확한 답변이 없었다. 정 선대위원장은 "유 후보가 딱 부러진 답변을 하진 않았다"면서도 "유 후보도 원칙이 있지만, 그래도 상대방이 받아들이고 선대위 차원에서 결정하면 '해봐야 한다'는 입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밤 회동에는 유 후보와 정 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김무성ㆍ주호영 공동선대위원장이 함께했다. 이들은 최근 당내 '단일화파'의 독자적인 후보 단일화-탈당 움직임을 경계하면서, 당의 진로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밤 권성동ㆍ김재경ㆍ홍문표ㆍ김성태 등 바른정당 단일화파 의원 10여명은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독자적으로 홍 후보와 만나 보수 후보 단일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지난 3월 바른정당의 김 선대위원장과 한국당의 홍 후보는 비공개 회동을 갖고 양당의 대선후보 단일화와 통합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는 양당 모두 대선 후보 선출 전으로 김 선대위원장은 당 고문으로, 홍 후보는 당 경선 후보로 대선 레이스에 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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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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