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3차례(4월29일, 5월20일, 6월17일)에 걸쳐 광주교육대학교에서 도내 초·중·고 소프트웨어교육 담당교사 및 희망교사 540명을 대상으로 대학연계 소프트웨어(SW)교육 실기연수를 실시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교육패러다임은 지식위주와 학력향상 수업보다는 과정중심의 평가, 학생참여중심의 교실수업, 창의·융합, 자율·배려, 참여·소통을 실천하는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인재육성으로의 전환이다.
SW교육은 ‘상상을 현실로’라는 문구처럼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자신의 머릿속에서 상상하고 생각했던 것들을 컴퓨팅 사고력에 기반해 창의·융합 사고력으로 원하는 것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다.
이번 연수는 평일 수업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6개 영역(아두이노 등)으로 나눠 편성해 주말을 이용해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1차 실기연수에서는 SW의 무한한 가능성 아두이노, 센서로 소통하는 현실과 가상세계, 놀이로 배우는 SW교육 언플러그드 교육, 완성형 로봇과 함께하는 SW교육, 메이키 메이키로 실시하는 메이커교육, 앱인벤터를 이용한 스마트앱 제작으로 구성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아이들에게 기계적으로 수학, 과학을 잘하는 교육을 강조하다 보니 배움은 있으나 생각이 없는 교육을 초래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미래핵심역량의 원동력인 SW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준석 미래인재과장은 “학생들에게는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신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문명의 시대에 이번 연수가 SW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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