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가발전문기업 하이모가 5월 한 달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와 함께 항암치료환자 30명에게 맞춤가발을 기부하는 '항암환자 맞춤 가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항암환자 맞춤 가발 기부 캠페인은 어려운 환경에서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GS25가 기획했다. 하이모는 모발로 나눔을 실천하는 하이모의 재능 기부형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캠페인에 동참한다.
하이모는 지난 2000년부터 17년 간 '러브헤어(Love Hair) 캠페인'을 통해 항암환자 무료 가발 지원, 모발 나눔 기증을 주요 활동으로 암환자들에게 희망을 선물해왔다.
5월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GS25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 손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 GS25에서 도시락을 구매 후 GS&POINT를 적립하면 나만의 냉장고 앱에 도시락 1개 당 1000원의 기부 스탬프가 생성되며, 생성된 기부 스탬프를 클릭하는 것만으로 기부가 완료된다.
고객들은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기부금액이 누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누적된 금액은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30명에게 전달할 하이모 가발 구입에 사용된다. GS25는 기부금 전액을 부담하고, 하이모는 항암가발을 할인된 가격으로 지원한다. 맞춤 가발 지원 대상은 전국 규모 병원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다.
하이모 관계자는 "러브헤어 캠페인을 통해 기존에 지원받고 있는 항암치료 환자들 외에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고자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힘든 투병생활로 지치기 쉬운 환자들의 자신감 회복은 물론 삶의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줄 수 있도록 모발을 통한 재능 기부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모는 모발로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러브헤어 캠페인의 일환인 '무료 가발 지원 캠페인' '모발 나눔 기증 캠페인' 외에도 임직원들의 장애인을 위한 이·미용 봉사활동, 지점 매출의 일정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착한기업 캠페인, 암 환자들을 위한 항암제품 할인 및 등 기업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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