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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나들이 중이던 일가족이 레미콘에 깔려 참변을 당했다.
29일 전남 나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분쯤 전남 나주시 남평읍 드들강 유원지 입구 사거리에서 김모(55)씨가 몰던 대형 레미콘 차량이 옆으로 넘어지며 카니발 승합차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카니발 운전자 김모(36)씨와 운전석 뒤에 타고 있던 아내 이모(37)씨가 숨졌다.
카니발 뒷좌석에 있던 아들 김모(6)군과 이씨의 언니(39)는 부상을 당했으며, 레미콘 운전자 김씨도 다쳐 병원에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가족은 유원지 방향으로 좌회전하려고 대기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직진 중이던 레미콘 차량이 오른편에서 나오려던 차량을 피하려다가 중심을 잃고 쓰러지며 중앙선 너머에 있던 카니발 차량을 덮친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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