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강호동이 윤종신의 딸 라임에 대한 애정을 표출했다.
29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미스틱 짙게 바르高'에서 전학 온 가수 윤종신이 출연해 형님 멤버들을 쥐락펴락했다.
이날 윤종신의 가족 이야기를 하던 도중 강호동은 윤종신의 딸 라임이가 특히 예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 때는 다 예쁘지 않느냐는 말에 강호동은 "다 예쁜 걸 감안하고도 정말 예쁘다"고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윤종신은 "강호동이 그래서 항상 우리 집에 오면 우리 라임이에게 '아버님 해봐'라고 시켰다. 그래서 라임이가 1년간 강호동에게 '아버님'이라고 불렀다"며 아들 시후와의 미래를 그린 강호동의 속내를 폭로했다.
이어 윤종신은 시후의 놀라운 운동신경을 언급했다. 윤종신은 "시후를 보고 놀랐던 적이 있다. 시후가 네 살 때 그네를 타고 있었는데, 높이 올라간 시후가 그곳에서 보통 아이들 같으면 떨어져 넘어질 텐데 노련하게 착지를 하더라"며 감탄했다.
또한 윤종신은 "한 살 차이인 라임이랑 시후랑 있으면 누구도 친구로 안 본다"며 시후의 남다른 체격을 언급했다.
이에 서장훈은 "시후의 단체사진을 보면 보통 아이들 속에 딱 서장훈 같은 애가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형님 멤버들이 "경찰관이 시후를 수능시험 보러 가는 학생으로 착각한 적도 있더라"고 장난치자 강호동은 "이미 방귀소리가 40대 후반이야"라고 능청을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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